끊어내기 힘든 기억
집착이 여전한 무언가의 대상
이런것이 있을때,
읽었던 어떤 책의 내용을 떠올린다.
연속적이라고 생각하는 것들은 사실 불연속적인 것의 흐름이라는 불교적인 내용.
더이상 과거와 일치하지 않은, 유사하지 않은 어떤 상황과 모습을
억지로 가져다 이어 붙이려고 할 필요가 없다.
그것은 연속적인 것이 아니었고, 어느 순간, 나도 몰랐던 순간, 끊어졌고, 죽었고, 없어져 버린 것이나 다름이 없으니.
내가 기억하던 것은 정말 죽었고
지금 내 눈 앞에 있는 것은 전혀 다른 존재임을
잊지말고 기억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