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생애 처음으로 건축사자격시험을 보았다.
수능이후로 인생 두번째 국가시험?을 치루면서,
나름 노력도 했고 잡생각도 했다.
회사를 다니며 치뤄야하는 것이라
아침저녁으로 잠깐의 시간동안이라도 문제풀이를 하려고 했다.
운동습관을 들이듯, 몸에 베게하려는 목적이었다.
그러다가 회사일이 바빠지고
야근으로 저녁은 커녕 아침까지 부족한 잠으로 때우느라 위협받을때면,
생각했다.
이 시험을 치루려는 본질이 무엇인지 잊지 말자. 라고
쳇바퀴돌듯 철야로 메꿔지는 시간 때문에 공부의 시간이 줄어듦을 원망하는 것이 맞는 일인지..
결국 더 나은 일상을 만들기 위해 의도된 노력이 더해지는 것일 뿐인데 그것이 뒤짚힌다면 그야말로 배보다 배꼽이라고 생각했다.
어쨌든,
막판에는 휴가철에 먹은 더위와 컨디션엉망진창 뒷심부족의 총제적난국으로
제도판앞에 앉아있기만 하다가, 결국 시험당일 든 샤프자루가 약 한달만에 든것이어서,
결과는 운좋게?도 한과목 합격이지만,
이것도 시험은 시험이라고 보고나니 아쉽고 발표날전까지 기대하게 되고, 참 그렇다.
그러다가 문득 스치듯 생각이 들었다.
이렇게 회사를 다니고, 이렇게 시험을 치루고...
그렇다면 이 모든 것의 본질은 도대체 무엇일까...
무언가 가장 중요하고 원초적인 본질을 잊고있었다는 생각이 퍼득 들었다.
폭풍이 오고, 지진이 오고, 전쟁이 나도,
그 속에서 사랑을 배우기 위해 태어났음을 믿는다. 고 말하기엔
이 세상은 너무 모순이 가득하여 잘 모르겠지만,
그 안에서 절대적으로 참됨을 증명할 수 있는 가치와 진리가 그것이라면,
일단 보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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