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3. 31.

if

만약에
내가 길을 잃을때

밝을때 정리했던 공식들이 적용되지 않을때

단지 과거의 기억이 얹혀있을뿐이고
나의 공식을 깨는 키워드가 어떠한 폭발처럼 내눈앞에서 있을때

나는 다시 그 굴레에 당연한 것처럼 몸을 실을것인가

아니면

극한의 집중력으로 나를 곤두세워

그 중심에, 그 중립에,

나를 일깨울 것인가..

2018. 3. 14.

초록과 빨강

일주일쯤 되었다
저 녀석이 내 방에 함께 있게 된 기간이

잎의 크기는 아담하지만 초록이 또렷하고
그 두께감은 색감보단 떨어져 가벼워보이지만
나름 성격있는 톱니를 가졌다


사실 내 취향은
왜인지모르게
과할정도로 뚜렷하고 두툼한
고무나무 계열이지만


그래서 살까말까살까말까 의 두배쯤 고민하다
같이 간 어머니덕에 결국 사게된


너의 이름은

만냥금도 아니고 천냥금도 아닌,
사랑의 열매를 품은 산호수...

근데 해를 제대로 못봐서인지
새순줄기가 갑자기 길게 자라고 있다

빨리 사무실에 가져가야하는데 ㅠㅡ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