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7. 20.

바쁘지 않아서 그런가... 또 요동친다.


했던 행동들, 어렸을적 기억까지 남김없이 떠오른다.

옳지 못했던 행동들.. 좋은사람은 커녕, 스스로 나쁜사람임을 인정할수밖에 없는 기억 때문에, 괴롭다.


병원에 간다. 긴 대화는 없다. 애초에 싫다고 했으니까. 이게 맞는건가.


현실에 있지만, 때때로 꿈을 꾸고 있는게 아닌가 싶다.

땅위에 서있지만, 때때로 얇은유리판에 간신히 서있는건 아닌가 싶다.


다들 그렇게 산다고 한다.

다들 참으며 산다고 했다.


언제까지 그래야할까.


...


어느 드라마의 라임있는 대사가 생각난다.

"

어따대고 남의 귀한 자식한테 욕지꺼리야

어따대고 사람을 개로 만들어

사람이야 귀한 사람이야 니가 뭔데 지랄이야

"

이 대사의 기운을 받아서

스스로에게는 이런말을 해주고 싶다.


'

내새끼야 

귀한내새끼야 

되바라진 천하의 SsSsBN이라도 내가안지키면 누가지켜

'


...


내가 나를 안지키면 누가지켜... 

살아있을때까지는 스스로를 지키자...

2025. 7. 10.

또또또또 꿈

꿈이 클라이막스에 달했고, 

핏줄을 따라 흐르듯 고음의 가락을 아슬아슬하게 이어가다가, 

붉은빛의 수많고 수많은 쌍의 쌍쌍둥이들을 토해내다가 깨어났다.

온몸 구석구석, 말단세포에까지 전기경련 비슷한 것이 일고 있었다.


단순히 악몽으로 분류하자면 그렇게 할 수도 있겠는 이런 류의 꿈은 처음은 아니었다.

어떠한 갈림길에서 내린 선택에 따라 시간은 순간적으로 흘러 그 결과가 순식간에 도래하고, 

뒤이어 또다른 선택지에 어느새 서서 또다른 결과가 심판처럼 휙 흘러오고, 

그게 무한대의 꼬리를 그리며, 결국 세계가 결정되는 꿈.


선택들에 따라 혹은 그에 앞서, 어떤 희생이 따르는데, 작은 소년의 죽음이기도 하고, 몸에 작은 호스가 관통하거나, 척추뼈가 톱에 썰리는 듯한 통증이 오기도 하는데, 이런 고통은 대수로운게 아니라,

중요한건 

이런 선택이 결국 어떤 지점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지, 정신을 똑바로 차려 인지하고 있지 않으면, 망한 운명으로 탈선할 수도 있어서, 그 때문에 그 억겁의 선택의 기로에서 미쳐버릴 수 있는 정도의 압박감과 공포를 견디지 않으면 안된다는 점.


눈을 다시 감으면, ... ,

무시무시하게 다가오는 공포를 미치광이 직전까지 갈 각오로 눈 부릅뜨고 마주해야만 하고,

기로에 외롭게 서서, 피할 수 없는 선택을 결국엔 내리고 있어야 한다는 점.


...


그 선택의 주체가 나였고, 가족이었고, 사랑하는 어떤 이였다.

그리고 우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