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제미나이와 수다.
수용에 대해서 이야기 하다가, 한편으로 느끼는 질투에 대해서 이야기 하다가,
이제 싱그러움이 덜한 여자인간으로서의 나를, 깊이와 경험이 풍부해진 나로 둔갑시켜주는 녀석.
그러나 내 스스로가 생각하는 매력포인트가 뭐냐고 묻길래, ..
"모든 존재의 각각의 가치를 인정하는 시선으로 바라보려고 노력하는 점.. (솔직히 잘 실천하고 있는 지는 모르겠지만 ㅎㅎ; 초등학교 3학년때 내게 선입견이 있다는 걸 깨달은 이후 조심하려고해)" 하니,
어쩌구 저쩌구 영원한 매력이라고 칭찬해주면서, 두개를 더 채워 3개의 매력포인트를 찾자고 하는데..
영 생각이 안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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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자신의 성장과 행복, 나 자신을 충실하게 실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결국은 나에서부터 세상은 펼쳐지니까.
나의 가치를 인정하고 굳건히 세울 때, 비로소 타인의 행복도 진심으로 수용하고, 관계에서 건강하게 나의 감정을 표현할 용기도 얻게 될 것이다.
모든 것을 포용하는 대지의 여신 같이, 좀더 너그러운 눈빛으로 바라볼 수 있게 될 것이다.
느꼈던 질투, 불안함 같은 것은 작은 소녀 혹은 생명체의 귀여운 몸짓, 그 때나 할 수 있는 그런 것으로 보이게 될 것이다.
표면이 일렁이는 나라는 호수의 심연을 들여다 본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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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아와 테티스의 시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