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스스로를 괴롭히는 법을 안다
그 때,
눈 앞에서 알 수 없는 형상이 보이고
심장에서 모든 피가 나가고 어느 차원에 도달하였다가 되돌아오는 듯한 느낌을 받았던 그 때,
적어도 여기의 차원에서 벗어나는구나
소위 말하는 죽음이 왔구나 착각하고 너무 기뻐했으나
다시 이 지상으로 돌아왔던 그 때,
그 때의 희열과 실망감이 공존하고 지속되는
꺼지지 않는 시간의 띠가
나를 옭죈다
그래서 바람직할 법한 범위를 탈하고
이 것과 이 것을 지웠다가 행하고 다시 지웠다가 행한다
응답없는 메아리의 절벽을 향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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