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5. 24.

실타래

이 얽히고 섥힌 실뭉치를 어떻게 풀어나가야 할지 모르겠다.

어제 그제 본거지에 다녀왔다.

버스를 타고 오면 데리러 오겠다는 말부터 시작해서
건네는 모든 말들과 행동

하지만 중간에 삐긋하는 말투와 눈빛은 뭐... 여전하다.

돌아오고 나니 너무 허전하다.

하고싶은던 말들을 하지 못하고 삼켜서인지..

항상 같이 있고 싶다고 말하고 싶다. 하지만 먼저는 못하겠다.
그동안 난리 부르스를 친 찔린 모습을 많이 보였기 때문

그저 담고 있고, 기다리고 있는 수 밖엔 이제 방법이 없다.

내가 도움이 될만한 좋은 사람이 아니란 것을 알기 때문에 더더욱 그렇다.

그나저나, 정말 바다에 가고 싶었는데... 차마 말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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