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4. 11.

복어조리기능사 실기 합격

와우~ 후기 나중에

한국산업인력공단 인천지사로 10시까지!
장장 1시간반 넘게 지하철을 타고 도착.

짐꾸러미는 다른 조리기능사 셤과 크게 다르지 않았고,
다만 나무도마가 추가되어 좀더 큰 백팩을 들고 갔다.

시험장에 들어가자 따로 도구정리하는 시간없이 그냥 바로 다들 도구 꺼내기 시작.

일단 내장 부위별 이름을 1분동안 써야 했는데,
순간 제일 쉬운 '위장'이 생각이 안나서 살짝 멘붕왔다가 다행이 금방 생각이 났다.

복어 종류는 까치복.

평소에 시간 안에 들어온 적이 없어서,
시간을 줄일 수 있는 방안을 몇 개 정리했었다.

뼈 등 육수낼 가식 부위는 흐르는 물에 계속 담가놓을테니, 데치는 과정 생략,
삼장뜨기한 몸통살을 따로 3%의 소금물에 담궈놓지 않고, 바로 수분제거 후 막제거,
실파 송송 썰고 물에 안헹구기.. 할려고 했는데 그 순간 감독관님 지나가셔서 그냥 헹궜따 ㅠㅠ

걱정했던 껍질 벗기기(까치복은 질겨서 여기서 시간 소요가 될 수도 있었다)는 잘 되었고,
또 걱정했던, 그리고 계속 실패했던 가시밀기는 최초로 완벽 비스무리하게 성공했다.. 후후.

까치복이 크지 않아 횟감 양이 걱정되었는데,
회도 생각보다 나쁘지 않게 나왔지만, 전체적인 플레이팅 크기가 좀 작아보이긴 했다. (하지만 접시 자체가 작았는데, 뭐 어쩔 수 없지 않나하는 생각) 대신 껍칠 채썬게 서로 달라붙지도 않고 촉촉한 굿상태였다.

그래서 초회도 잘 나왔지만, 소스양이 좀 많았는지 제출할때 국물이 옆으로 스르륵 흐르는걸 목격하고 나올 수 밖에 없었다.

죽도 잘나온편?, 불끄고 달걀 줄알치기 해서 곱게 보이는 상태로 완성했지만,
문제의 김 하리노리. 설기는 잘 썬것같은데, 시간상 양은 많이 못했고, 젓가락으로 죽에 올리면 되는데 생각못하고 물기있는 손으로 집어 올렸다가 손에서 떨어지지 않아서 고생고생.

시간은 1분 20초 남았을 때쯤 제출하러 출발한 것 같다.

제출이 목표였으니 일단 달성했고,
합격(64.5점)까지 했으니, 목표초과달성!
점수는 높지 않지만, 또 인천 안가도 돼서 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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