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1. 3.

나는 별이다

알쓸신잡에 나왔던 시를 찾아봤는데
독어로 된 헤르만 헤세의 시
한글로의 오역을 염려하여 이것저것 검색해보니 역시나 뉘앙스가 다르다
독일어를 공부해야하는가 잠시 고민하다
그냥 적어 놓았다
원래의 의도.. 그것만 정확히 이해하면 좋으련만


ICH BIN EIN STERN                                           
Herman Hesse                                                 

Ich bin ein Stern am Firmament,
Der die Welt betrachtet, die Welt verachtet,
Und in der eignen Glut verbrennt.

Ich bin das Meer, das nächtens stürmt,
Das klagende Meer, das opferschwer
Zu alten Sünden neue türmt.

Ich bin von Eurer Welt verbannt,
Vom Stolz erzogen, vom Stolz belogen,
Ich bin der König ohne Land.

Ich bin die stumme Leidenschaft,
Im Haus ohne Herd, im Krieg ohne Schwert,
Und krank an meiner eignen Kraft.



(해석 5.10)
나는 별이다
헤르만 헤세

나는 저 하늘에 홀로 떠있는 별이다
세상을 그리워하고 바라보고
그 세상의 일부가 되고 싶어 하지만
내 스스로의 열정안에서 불타버릴 뿐이다

나는 밤마다 노도치는 바다다
예전의 죄에 새로운 죄를 쌓아올리는
희생의 무거운 짐을 한탄하는 바다이다

나는 당신들의 세계에서 추방되어
긍지로 자라고 긍지에 속아
더이상 다스릴 나라가 없는 왕이다

나는 무언의 열정이다
집에 화덕이 없고, 싸움에 칼이 없는
제 힘에 겨워 스스로 병든 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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