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6. 30.

억겁의 상 깨버리기

빠니보틀이 한 이야기가 생각난다.

삶은? 인생은?발버둥치는거라고 했던가.

스스로 짰던 스케줄을 발버둥 치며 끝내고 나자,

몸은 다시 무거워지고, 머리속엔 온갖 상념들로 가득하다.

(왜 발버둥쳐야만 하는지 알것 같다..)


그중 으뜸은 스스로의 상에 또 가두고 자책하는 것.

할 수 있는 최악 중의 최악의 상을 그려 이마에 주홍글씨처럼 붙여두고, 끝없는 불구덩이를 향해 스스로를 멱살잡고 끌고가는 행위.

그렇게 만들어낸 상들이 어찌나 두껍고 두껍던지, 찢어내고 찢어도 다시 들러 붙는데, 미칠 지경이다.


단지 내비치는 상이라고 다짐하고 되뇌이며 지우려해도, 다시 철썩 들러 붙는다.


운 좋으면 수행 비슷한 행위를 할때 우연처럼 그 상이 바사삭 깨질 때도 있다.

그 행위들을 잘 캐치하고, 그 순간을 감사하며 되도록 오래 기억해야만 한다.

그래야 온전히 이 삶을 살아갈 수 있을 것 같다.

2025. 6. 20.

지는 나날들

타겟을 잃어버린 탓일까

아님 일시로 덮였던 탓일까

스스로에게 지는 날들이 이어져 간다

어느 시소가 수평을 이루면, 어느 시소는 기울어 꿈쩍을 안한다

이런 만신창이는 꽤나 익숙해져서

... 그래도 한동안 그랬던 것처럼

언젠가는 이길 것이라고 근거없는 확신을 한다

이긴다는 자각도 없이 이길 것이다

2025. 6. 14.

중도, 아슬아슬한 시소타기

시소의 한가운데에 서있다.


다행이도 지금은 수평을 이루고 있지만, 

얼마전까지만해도 한쪽으로 기울어서 반대쪽에서 아무리 누르려고 해도 꿈쩍도 하지 않았던 시소였다.


뭔일인지, 아 계기가 있긴 있었구나, 하여튼 이후로

스르륵 마음의 에너지가 중심으로 옮겨갔고, 

지금도 그 언저리에서 머물고 있다.


아직은 여전히 한쪽에 머물고 있는 기운들이 있지만,

그들은 이제 힘을 잃어가고 있다.


지금은 긴장하며 중심을 지키고 있지만, 

언젠가는 모든 힘을 빼내어도 수평으로 있는 모습을 유지 할 수 있겠지.

2025. 6. 4.

제빵기능사 & 제과기능사 실기 합격 후기

 평소에 유튜브와 네이버카페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어서, 베이커리넷 카페에 후기를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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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에서 같은날 봤구요.

원패스 했습니다~~

제빵은 학원수강 완료하고 봤고, 집에서 성형 어려운거 골라서 5제품 정도 연습해서 봤습니다.

제과는 학원수강 중간에 봐서, 집에서 아직 배우지 못한 공정 2개 정도와 롤케이크 마는거 연습한다고 한번 해봤습니다.

학원에서 안해봤던 초코롤이 나와서 가나슈를 좀 버벅이며 만들었지만, 롤말기는 잘한편이라 결과물은 괜찮았습니다.

근데 오히려 아슬아슬할 거라 생각했던 제빵보다 점수가 낮네요 (63점)

빵도넛은 반죽온도가 넘 높게 나와서 걱정했는데, 성형은 잘 되었...다고 생각했는데, 2차발효 끝내고 꺼내고 나니 꽈배기형이 모양이 이상해졌더라구요, 철렁했는데 튀기고 나니 또 모양은 괜찮게 잡혔습니다. (제품평가 30점, 최종 64점)

후기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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