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8. 31.

완벽타파

음...
헐렁한 구석 천지이지만,
무의식엔 어디엔가 완벽한 뭔가(나말고)가 있을거야 하는 믿음이 있었던 것 같다.

하지만, 
오래쓴 핸드폰은 점점 밧데리가 광속으로 닳고,
오래쓴 오토바이는 가끔 시동이 안걸리고,
오래쓴 가스레인지는 손잡이가 뻑뻑하게 돌아갈 때가 있고,
오래쓴 몸뚱이(심신)는 가끔 어질어질하거나 탈이 날때가 있고,

사람 속에 살고,
모두 사람이 하는 일인지라,
사람이 아닌 존재가 독자적으로 하는 일이 뭔지 구분할 길이 없기 때문에,
뭐든 서툰 때가 있고, 망가지고, 구멍이 나기 마련,..

한마디로 완벽한 것은 없다.

다른 이야기지만,
그래도 완벽하진 않지만, 완전하지 않지는 않다는 건 믿고 싶은걸.

2025. 8. 20.

나라는사람이 안좋든,나쁘든,

결국 멱살잡고 끌고가야하는 존재는 나자신임을 잊지말자.


괴로움을 프레임탓,실수탓,나이탓,사회탓,.. 온갖 탓을 해서든간에,

어르고달래거나 셀프꿀밤고문을 하든간에,


끝까지 갈거면 선과악의 가면을 다 들고 갈수밖에 없는것이고,

아니면 둘다 버리는수밖에 없는 것.

2025. 8. 15.

좋은사람이 아니라는 확신이 들때

심지어 안좋은사람이라는 생각이 사무치게 들때

에는

어떻게 해야할까


될대로 돼라 마이웨이로 살아야할까

2025. 8. 9.

이제는
멀어지는연습 하자

잘할수있을까
볼때마다 홀리니

...

세상에서 가장 간절한 것이 이루어지지않았을뿐이다

혹은

진짜 간절히 원한게 아닐수도

2025. 8. 2.

구렁텅이로 몰아넣은것은 나였다.

실패했다고 망했다고 불행하다고.. 주문으로 옥죈것은 나였다.

지금은 얇은 얼음판에 서있다고 느낄수도 있다.

그것이 찰나의 기쁨이고 행복일수도 있다.

하지만 찰나라고해서 거짓인것은 아니다.

단꿈이어도, 잠시감았던 눈을 떴을때 보이는건 암흑이고 지옥일지라도,

허상이고 환이라고 이름붙여진 것일지라도,

내가 믿으면 뒤집을수있다. 아니 뒤집지 않아도 그것은 그것이다.

이제부터 해야할 것은 악마같은 환상에 빠져있던 나에게 용서를 빌고,

감사하고, 또 감사해야한다.

나는 나가 아니고, 너는 너가 아니기 때문에.

2025. 8. 1.

인간은 언제어디서든 무너질수있다. 아니 주저앉아일어나기힘든순간이 올수있다.

몸뚱이를 지탱해줄 손잡이가 있다. 하지만 그조차 도움이 안될때도 있다.

핑돌고어지럽다. 시야는현기증이만들어내는홀로그램으로가득하다.

어딘가걸터앉을아니뉘일곳이 생겼다.

한참을기대고나니 온몸엔온통식은땀으로축축하지만 그제야돌아왔다.


기억하자.

시간이든그무엇이든 흐르고나면 희미하게 정상이라불릴 띠끌의 순간이 온다.

그것을 부여잡자.

그리고 다시 일어나자.

다시 무너지고 무너지고 또 무너지고 또또 무너지고 그게 영원의굴레처럼 반복이되어도,

다시 일어날수있다.

그런믿음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