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우 10일정도 해놓고 떠벌리기..
맞다.
자랑해야지.
며칠전만해도(그러니까 책을 읽기시작한 9월 4일 때의 며칠전) 책을 펼치면 한챕터, 아니 한장, 아니 한쪽.. 도 읽어내려가지 못했던 HH가,
하루종일 (평균적으로 대략 6~8시간 되는듯..) 책을 (물리적으로) 읽을 수 있는 사람이 되었다..
임계점을 넘는다.는 말이 있지 않는가.. 이걸 체험한 기분.
고비는 한 6~9일차쯤이었나. 1시간, 아니 30분, 아니 15분 마다 고개를 들어 시계를 확인하고,
30분이나 1시간 때마다 5~10분은 쉬어줘야 했는데,
10일이 넘어가니깐, 갑자기 3시간도 내리 읽을 수 있게 되었다.. 신기하네
(물론 중간 1~2분쯤 두차례정도 눈풀기차원에서 쉼)
물론, 내용을 100% 이해하는 건 아니다. (그래서 '물리적으로' 라고 함..)
이점에선 그냥 마음을 내려놓고.. 조금씩은 나아지겠거니.. 하고 있다.
(참고로, HH의 문해력은 처참하다 ㅠㅠ)
고작 12여일동안 12권의 책을 읽은 것 뿐이지만,
그거 읽었을뿐인데도,
글의 세계가 정말 어마어마어마어마하게 방대하구나.. 느낀다. (왜냐하면 하필이면 고른 초반부 책이 '한국 작가가 읽은 세계문학, 문학동네'였거덩요)
그리고 그 세계를 통해서 볼 수 있는 세상도 엄청난 스펙스럼의 것이구나.. 한다.
...
그동안 시간을 허투루 쓴게 너무 후회된다.
그래도 우연처럼 시작한 도전으로 꽤 마음에 드는 습관의 길에 발을 들여놓은 것 같아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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