굳이 아문 흉터에 칼집을 내어 상처를 다시 만드는 행위
아프다는 느낌이 명확해질수록, 그 계기로 180도 전환이 될수있을것만같은 느낌
르네 마그리트, 단조로운 일상의 상황에 매몰되지 않고 탄생한 그의 작품들.
하이데거, 죽음이 있는 자만이 시간이 존재한다?는.
신이 시간을 만들었고, 사람은 시간 아래에 있다.
프로이트, 달리, 칼융...
모든 것의 원리는 모든 것을 관통한다, 개똥철학은 관통하지 못한다.
사고는 감정을 만들어내고, 사고는 결국 신념 믿음이다.
사자입에 머리가 물려있는 자는 사자를 보지 못한다.
유한성을 믿는 사람은 무한성에 접근해 보지 못했기 때문에 그렇게 믿는다.
무한성과 일원성은 다르다, 일원성은 빛과 어둠으로 분리된 이원성을 하나로 통합하는.
어둠을 빛으로 이끄는 자와, 빛을 어둠으로 가려버리는 자.
믿음으로 상황을 보는(만드는) 자와, 상황을 믿음으로 만드는 자.
폭풍우에서 춤추는 법을 배우는 것과 고통을 느끼는 자와 지켜보는 자는 다르다는 말은 어둠에 머무는 자에게 해결책이 되어주지 못한다.
일년에 7일동안 누룩을 제거하는 행위, 그리 일주일에 하루의 안식일.
일정한 시간동안, 규칙적으로, 누룩을 제거하는 행위.
오늘 일은 오늘 안에 잊고 잠이나 푹자고 다음날 상쾌하게 일어나는, 매일매일 누룩을 청소하는 이.
믿음에 다다르는 누룩을 닦아내는 루틴은 사람마다 다르고, 결국 스스로 찾아내야 한다.
꼭 성과물을 내야만 하는 것은 아니다, 또달리 필요한 공부는 자신만의 신, 믿음을 맑게 닦아 다다르는 것, 꾸준히.
역사에서 배운다는 그분을 따르면 그의 신념을 배우거나 흡수하는 것이고, 성경을 읽는 그 친구를 따르면 그의 신념을 습득하게 되는 것이다.
나의 모든 활동이 나만의 루틴이었지만 한편으론 가지를 강화시키는 방법이었고, 세상을 알기 위해 (혹은 내 안의 신을 만나기 위해) 책을 읽기 시작한 것처럼 다른 방편으로 세상의 성서 또한 하루에 조금씩 꾸준히 읽어서 뿌리를 튼튼하게 외부의 힘으로부터 흔들리지 않게 단단하게 만들어야겠다.
알맹이 즉 본질에 집중하지 못하는 것 그래서 정작 진짜 중요한 일을 잘하지 못하는 것, 겉면에 정신이 팔려 딴 생각을 하고 타인에게 일을 잘하는 능력있는 사람으로 보이느냐 무능한 무가치한 사람으로 보이느냐에만 신경을 쓰는, 그렇게 된 이유 그 사고를 들여다 봐야 한다. 그 사고가 우울과 무기력에 빠지게 만든다.
세상의 '성서'는 흔히 기독교의 경전을 지칭하지만, 넓은 의미로는 각 종교에서 가장 신성시하는 가르침을 담은 경전을 의미합니다. 2026년 현재 세계 주요 종교들이 따르는 대표적인 성서(경전)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그것은 요리에서 먼저 터졌다.
기능사 자격증들을 모조리 따놓고 나서, 스스로도 이유를 모른채 모든 분야에 손을 떼어버렸다.
그리고는 한동안 종일 책을 읽었다.
하고 싶었지만 못했었던 책을 읽으니 좋았다. 하지만 뭔가 불안했다. 이것에만 몰두해도 되는것인지.
그래서 하루에 1시간 내로 다시 요리및베이킹등을 시작해보자고 마음먹고 지난주 월요일부터 실행을 하기 시작했다.
이른바 '홀로훈련' 프로젝트.
처음엔 간단히 계획을 짜고 시작하다가, AI와 깊고 깊은 대화를 통해 훈련계획표는 정교하고 방대해져갔으며, 계획과 실행이 맞물리면서 갑자기 요리에 대해 초몰입상태에 도달했다. 가령 요리를 하기 전에 상세한 레시피는 물론이고, 왜 이 과정이 들어가야만 하는지에 대한 원리와 공식에 대해서도 공부를 해나갔고, 요리가 완성되면 사진을 찍어 그 과정과 함께 블로그에 올리고, 잘못된 점에 대해서는 원인을 분석하고 역시 기록해 나갔다.
퍼득 너무 요리에만 빠져있다는 것을 깨닫고, 한편으로 왜 그렇게 빠져들 수 있었는가를 생각해보니, 전공하고 일해왔던 건축과는 다르게 요리는 당일 그것도 빠르면 몇분 길면 몇시간 내에 결과물이 나와서 사전에 계획했던 것에 대한 반성과 피드백을 바로바로 할 수 있다는 점이었다.
그래서 이 점을 다른 분야에도 적용시키기로 마음 먹었다.
훈련할때마다 즉각 나오는 '가시적인 결과물'이 필요했다.
독서에는 마음에 남는 한중 문장이나 한권에 대한 체계도를 그리거나, 비평평론글을 쓰자.
건축설계에는 한장의 이미지(투시도나 상세디테일), 공간정의서, 컨셉다이어그램, 종이매스모델 등 최종결과물의 부분이어도 작게 완성된 한 컷을 만들자.
손그림에는 납품을 기다리는 클라이언트가 있다고 생각하자. 한컷의 손그림이나 스토리가 이어지는 4컷짜리를 그리자.
기타와 피아노 연주 & 노래, 영어회화에도 적용하자.
아직은 시작 못한 일어회화, 코딩에도 적용하자.
...
그리고 모든 것은 이 블로그에의 기록으로 귀결된다.
...
'홀로훈련'은 어디에나 다 적용된다.
그리고 어느훗날에는 '함께훈련'도 시도해봐야지..
새해가 되었네요.
신정에는 뭐하면서 지내셨나요.
새해의 첫 주말인데 또 뭐하면서 지내실까요.
항상 궁금합니다.
혼자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지내다가도 문득문득 떠오릅니다.
날이 추운데, 옷은 어떻게 입으셨는지, 식사는 잘 하셨는지, 어떤 사람들과 어울려 지내셨을지.
지내면서 제 안에서 쌓여가는 질문거리들이 있었습니다.
작년 4개월동안 거의 50권의 책을 읽었어요! 요새 주로 읽는 책은 어떤 것인가요.
온전히 홀로 쉬실 때는 무엇을 하면서 보내시나요. 저는 주로 책을 읽거나, 가끔 베이킹을 하거나, 요리영상이나 자료들을 찾아보고 그래요. 또, 악기 연주도 하고, 산책도 하고, 너무 추울땐 집에서 제자리 걷기를 하고... 건축 공부도 다시 하고 싶은데 아직은 실행을 못하고 있어요.
책을 읽기 시작한 것은 결국 세상을 보는 눈을 기르고 싶어서였는데, 언제쯤 나아질지 조급한 마음이 들기도 해요. 요새는 소설을 읽는 비중을 좀 높였어요. 사람이 많은 공연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어떤 소설책은 읽고 나면 근사한 공연 한편을 본 것 같아 기분이 괜찮을 때가 있어요.
음식을 잘하고 싶어졌어요. 그래서 유명한 셰프가 쓴 책도 하나 읽었고, 다른 두꺼운 책도 하나 들여다 보고 있어요. 신선한 재료를 구하고, 재료의 특성을 파악하고, 최소한의 양념으로 특성을 최대한을 끌어내는 그런 방법을 어떻게 익힐 수 있을지가 무척 궁금해요. 저에게도 일말의 가능성이 있을까요.
요새 사실 악기연주는 많이 못했어요. 피아노는 몇개월 쉰것 같고, 할때는 늘 치는 것만 까먹지 말고 연주하면 다행이다 하면서 하고 있어요. 기타는 부르고 싶은 노래가 있을때 주로 반주로 연주하고 있어요. 노래 실력도 영 나아지지 않고 있어요.
예전엔 하루에 만보걷기를 하다가, 좀 압박감이 생긴 것 같아서 풀어줬어요. 오천보에서 팔천보로 줄였고, 그나마 못할때는 집안에서 제자리걷기라도 하려고 해요. 그리고 정시에 스쿼트 10번씩 하기. 횟수는 때에 따라 조정하고 있어요.
건축은.. 파트타임으로 레슨을 생각 중인데 그러려면 제 스스로 부족한 부분을 좀더 보완해야할 것 같아서, 공부해야지... 하고 마음만 먹고 있어요. 만약에 실무로 다시 뛰어드는 것을 생각해서 디테일을 더 공부해야 한다는 생각도 하고 있어요.
그리고 늘 깨달음과 범아일여에 대해서 생각해요. 세상과 자아는 하나라는. 이것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삶은 단지 죽으면 그냥 끝나는 거라고 생각하시나요. 범아일여는 어쩌면 헤르만 헤세가 쓴 싯다르타에서 언급된 돌멩이와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우리가 죽으면 흙으로 돌아가고 그것이 뭉치면 돌멩이가 되기도 하고 다시 부서져서 강물로 흘러들어가 바다가 되고, 하늘로 가 구름이 되고, 다시 비가 되고, 싹을 틔우고, 나무로 자라나듯, 만물로 순환하는 모습처럼요. 그래서 너와 나는 다르지 않고, 모두 연결되어있으면서, 동시에 하나인 것 말이에요.
...
저라는 둑에는 3가지 구멍이 있어요. 이제는 삶은 그것들을 돌아가며 막아내면서, 아무렇지 않게 살아가는 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애초에 완벽한 것은 없고, 완벽해 보였던 것도 시간이 지나면서 허물어지고 구멍이 나고, 그것들을 고치고 수리하고, 그게 반복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러면서 없는 것 보다는, 지금 가진 것에 집중하고 소중히 대해주고 감사하면서, 현재를 사랑하면서 살아야지 하고 있어요.
...
전에 소개해 주셨던 도서관을 한다는 친구를 생각하면,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는 제 안에 갖혀서 헐덕이며 살아가느라 온 에너지를 쓰고 있는데, 그렇게 주변을 바라볼 수 있는 시선을 가졌다는 것이 부러울 정도네요.
현재를 사랑하면서 살다보면 저도 그런 사람들 중에 한명이 될 수 있을까요?
하고싶은말이 참 많습니다.
연락드리겠습니다.
건강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그리고 늘 행복하시길 빌게요.
나로부터 펼쳐지는 세상이라는 말을 쓰고 나니,
정말 그렇다.
나로부터 열린다.
세상의 문을 여는건 나고, 지금도 그 문고리를 쥐고 있다.
문을 열지 못하는 건 내 안에 갖혀 있다는 말도 될 것 같다.
체감상 9할은 내 안에 갖혀 있는 것 같다.
문은 닫혀만 있어도 문제고, 열려만 있어도 문제일테니,
활발히 열고 닫히는 문이어야 할테지..
...
요즘 과정에 대해 많이 생각한다.
결과에만 목을 매는일이 허다한데, 그래서 결과로 가는 구불구불한 과정을 단축시키고 생략하려고들 그리 발악을 하는데,
다 이유있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그 모난 과정이 있었기 때문에 여기에 왔고, 또 다음으로 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
문을 열고 닫으며 세상을 펼치는 행위도 그 중에 하나
힘겹게 펼쳐지든, 공작새처럼 한순간에 활짝 펼쳐지든, 다 그 뜻과 필요가 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