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지대로 살아왔고 이루어냈다고 느끼는 만큼,
반대로 그만큼보다 더 '어딘가'에 구속되어 살아오지 않았나 생각된다.
때로는 '의지'라고 믿고 스스로가 이루었다고 느끼는 것들도
사실은 개미지옥에 빠져가면서 느끼는 찰나의 착각인지도 모를 일이다.
그래서 개미지옥의 창조자는 빠져가는 '의욕적인' 개미들을 보면서 비웃고 또 비웃을 테지.
개미들의 '의지대로의 삶에 대한 옳다 그르다의 판단'도 결국 바보 같은 시간낭비였음이 드러날테지.
'이렇게 난 똑똑해'
'이렇게 난 열려있어'
'이렇게 난 판단력도 좋고 지혜로워'
'이렇게 의지대로 결국 난 이뤄낼 수 있어'
웃기네, 빠지고 있는 개미 주제에.
왜이렇게 비웃어 주고 싶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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