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2. 26.

한식조리기능사 합격 후기

두근두근

9시에 발표인데 5시에 눈이 떠져서, 4시간을 또 기다려야만 했다.

지난 목요일에 시험을 치뤘고, 
당일 하루동안은 '혹시 양념 실수한 거 아니야?'하는 식은땀 나는 생각도 계속 들었지만, 
6일정도는 합격한 후의 플랜을 머리 속으로 굴리면서, '내가 합격 안하면 누가 합격해!'하며 내심 80점대를 바라면서 콧대 높은 마음으로 지낼 수 있었다.

하지만,
막상 당일이 되고 보니 또 불안한 마음이 엄습했다.

두시간 전쯤 이른 아침을 먹고 제자리걷기를 하는 중에는
지난번 '불합격이 뜬 화면을 보는 (거의 트라우마격) 기억'이 생생하게 떠오르면서
순간 마음이 초고속으로 얼어붙듯 싸늘철렁했다.

그래도 예능과 주방용품아이쇼핑으로 남은 시간을 꾸역꾸역 보낼 수 있었고,
마침내 정시가 되었지만, 광클릭을 못하고 한 10초? 15초 지나서 로그인을 했다.

눈을 질끈 감았다 뜨니, 아... 不자 없는 합격 글씨가 보인다. 와우



혹시 구글검색으로 걸려 들어오는 분들을 위한 기록을 남긴다.

10시 시험 응시
과제는 장국죽(35점)과 너비아니구이(29점ㅠㅠ), 위생/안전(10점만점!) = 총 74점

뜨거운걸 직전에 내는게 유리하다고 판단되어 
너비아니구이 재료 손질을 먼저 했고,
그동안 포뜨는데 많이 실패를 해서 안전한 방법을 택했다.
아래쪽에서 시작해서 끊어지지 않게 이어서 포뜨기를 해서 성공했고, 
총 7쪽이 나와서 하나는 익힘테스트용으로 썼다. 

미리 배즙과 양념으로 재워놓는게 포인트라 여겨서 떡하니 감독관 보실수있게 해놓았고, 
(역시나 오셔서 뭔가 한참 끄적이다 가셨는데, 나중엔 그 시간이 넘 길었다고 생각되어 뭔가 잘못한 줄 알았다) 재워지는 동안, 장국죽 재료를 손질까지 마치고, 바로 석쇠로 들어갔다.

여기서 굽는시간을 더 뒀어야 했는데, 더 탈까봐 그리고 혹시 장국죽 시간이 모자랄까봐 한 25분 이상 남았을때 완성시켰고, 또 잘못한건 테스트용을 미리 잘라봤어야 하는데 플레이팅 한 후에, 설마.. 혹시나.. 하고 나중에 (장국죽까지 완성되었을때) 잘라본것.. 왜냐면 잣가루올린 상태의 것을 다시 석쇠에 올려 1분30초 정도 더 구워줬거덩 ㅎㅎ;; '실격만은 안돼!!!'하는 마음으로.. ㅎㅎ;; (도대체 마이너스가 어디서 되었을까.. 여기였을까?? ㅎㅎ)

하여튼...

장국죽은 쌀량을 계량하여 (감독관이 보고 가시는걸 곁눈으로 확인 ㅋ) 물양을 맞췄고,
반싸라기를 밀대 단면으로 빻아 만들기엔 시간도 걸리고 반이 안되는것도 나오는 반면, 너무 뿌서지는 쌀알도 나오는 별로 안좋은 방법이라고 여겨서,
면보에 쌀을 넣고 밀대로 미는 방법을 택했고, 순식간에 쌀알이 뽀개져서 쾌재를 불렀다..는.
(면보에 넣고 밀기는 이번 시험이 두번째로 시도해 본 것이다..)

표고포뜨기&채썰기가 잘 안되어 좀 당황했지만, 그냥 넘어가(ㄹ수밖에 없어)ㅆ고,
잘 퍼지게 하게 위해 1)쌀볶을때 좀 물기있게 해주고 (엄마의 팁),
2) 물을 한꺼번에 안 넣고, 1/3정도씩 나워서 넣었는데, 죽화되면 추가추가하는 식으로 진행. 
농도는 사선주걱으로 바닥을 긁었을때 고속도로가 생겼다가 사라지는 정도에서 스탑!
(중간중간 불순물은 물담긴 밥그릇에 떠퍼담는 플레이는 당근 해줬지...)
마지막 국간장도 빼먹지 않았음.

소즁한 표고(고동색머리부분)채썬거 4개 찾아다가 플레이팅 해주고 끝!

약 1분 15초 남은즈음에 제출.


위생안전점수는 평소에 학원에서 쌤께 인정받아 별 걱정은 안했다.

개수대에 음쓰 널부러져 있지 않게 음쓰통에 넣어주고,
행주2와 면보1개 사용, 중간중간 빨아가며 하는게 습관이 되어 그냥 똑같이 했고,
고기 다듬은 도마는 꼭 수세미로 씻어주고, 색깔 진한 기타재료는 행주로 도마 쓱싹.
작업대 물기는 좀 거슬릴때만 한두번 해주고.. (그것까지 신경쓸 시간이 없다 ;;)




휴.. 이제 진정한 조리기능사 도장깨기 스타트다..

2024. 12. 23.

건축 요리 음악 ... 기타 등등등

건축이란 2m넘는깊은풀장에서 허우적 대고 있다가

우연히 요리라는 어린이풀장으로 슬쩍 넘어왔다

아 근데 이게 적성에도 맞고 잘한다는 소리도 듣고.. 너무 재미있는 것이다!


(그래서 이글은 한식조리기능사 2수 시험의 합격을 기원하며 쓰는 글이다..)


신기한 것은, 비록 서로 다른 분야지만 모든 것은 연결된다는 것을 느낀다는 점이다.


건축 모형 만들기에 비유하면 찰떡일 듯.

모형을 만들때 디테일보다는 스피드와 전반적인 효율을 무의식적으로 중요시하는 성격이

요리할때도 고스란히 드러난다.


이번에 한식조리기능사 원패스 합격에 실패한 것에 교훈을 얻고

디테일에 꽤 많이 신경 써가며 두번째 시험을 준비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이게 취미로 하는 악기연주에도 요소요소가 연결됨을 느낀다.


완성도. 

역시나 전체적인 느낌만 살리고 뭉개짐,미스터치 등등을 개의치 않고 연주해왔던 것이

요리의 디테일에 몰두하면서부터 음악연주의 디테일 또한 살아나는 느낌을 받는 것이었던 거시었따!!


비록 서로 다른 분야지만, 

한 분야에서 빠져있을때 느꼈던 막연함과 막막함이

다른 것을 통해서 보이고 뚫리는 듯한, 그리고 서로 크로스 시키면서 연습할수록 더 첨예해지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그리하여 

하고자하는 관심있는 모든것,.. 건축 요리 음악 독서 외국어 그림 운동 등등에

조금더 정교한 조각칼질을 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부푼 마음이 들어

끄적끄적..

2024. 12. 13.

이불킥하고

자책하고

후회하고

다 같은 말인가? 


그래

난 인간이니까


깨끗한척하지만, 먹으면 배출해야하는 동물이니까


그렇게 인정하기 연습


인식하지만 쉽지않네 그래도 계속



2024. 12. 4.

중도의 기준이 뭘까

부처님은 중도가 중요하다고 하셨는데..

치우침의 정도와 중도의 정도를 어떻게 파악하며,

기준을 파악하는 자의 정도는 어떻게 파악하며,

그리하여 절대 기준은 어디에 있는가가 의심이 드는데,...


나는 여기에서 어떻게 해야할까

2024. 12. 2.

현실같은꿈

기분이상오묘하게 만드는 현실같은 꿈을 꿨다

단체로 대규모 건축일을 하는 자리에 참석,
사람을 끌어모아야 한다면서, 아는 지인들이 누구누구있냐고 물어본다.
한두군 있었는데 생각해내기 힘들었던 상황
더 높은 사람이 오더니, 나를 쳐내야 한다고 한다.
(일단 오늘은 급하니 요약글로 기록)

그리고 집이 부서지면서 쫓기는, 버스탔는데 기사가 CHH아니라면서 숨겨주는

우연히 어떤 장소에서 만나 요리공부를 하는 현황 얘기
붙을때까지 볼거라고 한말

2024. 11. 28.

한식조리기능사 실기 한번에 합격 실패 ㅠㅠ

기대반 불안반
막판에 점점더 커지는 불안감과 긴장감이 오더니, 
결과는 결국 내 마음과 같았다 휴

너무 서둘렀던 것 같다.
필기를 준비 시작한게 10월 중순이었는데 
필기 합격하고 10월말에 바로 실기를 접수했고, 
심지어 그때가 실기학원 첫수업을 막 마치고 나서 였다. 
시험은 11월 21일이었고.

1교시가 비교적 쉽게 출제되지만 
변별력이 없어서 변수가 생길 수 있다는 선생님 얘기에 
혹시나 했는데, 내가 그 마수에 걸려버렸넹.

욕심에 두달도 채 안되어 합격하고 싶은 마음이었나 보다..
연습도 너무 무리해서 강행했고.. 
왜 반복해서 해도 확 좋아지지 않는지가 그 증거일까?

그리고 수업이 반도 안지났는데 시험본 자체가 
선생님께 미안한 마음도 들었고, 
속으로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들고, 
함께 수업듣는 사람들도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 있었다.

어쨌든 찬물 제대로 맞았다.. 
정신차리자! 빨리만 하지 말고 잘~ 하자!



2024. 9. 6.

건강하지 못할때

 

가끔

건강하지 못할때

그런 생각이 든다


나는 이미 2010년초반대 즈음에 죽었는데

스스로 죽었다는것을 모르고 계속 살아있는 줄 알면서 지내고 있다

.. 는 생각


진짤까?

2024. 8. 24.

하고싶은 이야기 : 건축에 대하여 2


작업속도가 빠른 편이다
다시 말하면 각종 프로그램을 다루는데 속도감도 있고 센시티브한 편
이러다 보니, 어느새 효율충이 되었다.

설계뿐만 아니라 모든영역에 있어서 '효율이 중요해'라는 그닥스런 인식이 생겨버렸다
효율에 대한 생각은 일머리와 적당한 유도리(여유,신축성,융통성 - 구글검색)로 이어졌다

그러다보니 요령을 적당히 부릴 줄 모르는 상황이 생기면
너무너무 답답했다


그런데 이건 건축설계의 광범위한 영역에서 일부에 적용하면 무척 좋지만,
이것을 다 적용할 순 없다..
는 것을
뒤늦게 깨달았다.

속도가 느려도 집요하게 파내야하는 부분들이 분명히 있으니..

건축은
기술적 분야이면서도
창조적 분야이고
또 프레젠테이션 분야이기도 하다

사람은 물론이거니와 이것도 얽히고 저것도 설켜서
고려해야할 것들이 젠장 수두룩하다


그러니 넓은 눈을 가지고
완벽은 못해도
노력은 해야한다




하고싶은 이야기, 건축에 대하여


하던 일이 마지막일 것임을 고하고

디데이날까지 하기싫어 몸부림치며 하루하루를 세어가다가

문득 생각이 들었다

왜 건축이 싫을까 왜 진저리쳐질까 왜 신물이 날까


첫번째로 모르는 게 많아 의기소침해지는 자신이,

무관심 했을 뿐인데 결과적으로는 경험을 쌓을 노력을 안한 자신이,

싫었다.

두번째로는 전에 다니던 회사 대표님의 전반적인 건축인에 대한 비난,

그로 인한 의식변화, '그냥 하면 되는데 건축가 집단은 철학 운운하며 허세를 부린다'는 알 수 없는 이미지의 구축으로 인하여,

그렇다.


대학생이 되어 처음 건축을 배워가며, 

디자인을 창조해내기 위해 계속 생각하고, 생각하던 시절이 있었다. 

그리고 만들어냈다.

그런 스스로의 모습이 좋았다.

하지만 대가들이 했다던 작업이 담긴 건축책들은 들쳐보지도 않았다.

그냥 흥미가 없었다 (이건 돌이켜보니 미스테리)

모르는 영역이 쌓여갔고,

실무에 들어가니, 그게 나의 컴플렉스가 되어있었다.


세상에 모든 면이 완벽한 사람이 (드물게는 있겠지만..) 과연 진짜 어디 있을까

빈약한 영역이 생기는 것은 당연한데.. 왜 움츠러들었을까

안해봤으니, 많이 안해봤으니, 모르는게 당연한건데.. 왜 의기소침해져야만 할까

주변사람의 의견에 휘둘려서 안좋은 색안경을 꼈을 뿐인데, 그것을 나를 바라보는 것에까지 사용할 필요가 있었을까

하는 생각들이

뒤늦게 들었다.


...


하여튼 다시 멈추었고,

지난 날의 생각을 또렷하게 다시 바라볼 수 있게 되면,

그 다음은 다시 가볍게 해봐야겠지..


2024. 8. 16.

디폴트

가만히있는것 보다는 움직이는것이 디폴트

먹는행위 보다는 공복상태가 디폴트

깨어있는것 보다는 자는상태가 디폴트

맞나

2024. 8. 10.

모두의 마음

자식이 된 경험은 있어도, 모가 된 경험이 없..지만,

상상해볼 순 있다.

딸이 있었다면,

그 딸이 우울해 하고 마음을 끓이고 있었다면,

어떤 말을 해주고 어떤 행동으로 대해줬을까.

그리고 그 부모의 마음을 뒤늦게 안 딸의 마음은 또 어땠을까.



이해해

얼마나 보고싶었으면 그랬겠어

네 마음 이해해

하지만 상대의 마음도 있으니

그것도 한번 헤아려보자

 

2024. 8. 8.

한사람

한사람이 있다

끈을 놓으면 다시는 볼 수 없을 것만 같이 생각되는 사람


항상 함께?는 오버고 자주 함께 있고 싶은 사람

하지만 그럴 수 없는 사람


수많은 다른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있는 사람

그 모습을 보면 그 다른 사람들이 부러우면서도, 괜히 질투나고 불안한 마음이 올라온다


갖고싶음, 집착, 욕심.

이런걸까


내가 든 끈은 둘 중 하나다

놓거나, 계속 들고 있거나


그거면 됐다

2024. 8. 1.

판도라의 상자

자주 판도라의 상자를 열어 재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근데 그럴수 없다는 것을 알았다.. 그건 판도라의 상자니까

이자리에서 그럼 난 무얼 해야할까

다 꿈이고 허상이고 가짜인데

이 스스로 느끼기에 벅찬 인생에서 난 무얼 해야할까

2024. 7. 26.

생각의 힘

가만히 있는데 맴맴 생각이 돈다


자신을 초라하게, 의기소침하게, 나약하게, 소심하게.. 만드는

보이지 않는 그물


이제 할일은 거미줄 같은 이 그물을 걷어내고,


명상하는 법을 배우는 것






2024. 7. 6.

런데이 8주 후기

어제자로
런데이 30분 달리기 도전 8주 코스를 마쳤다

수월한 날은 1주 1회차 밖에 없었던 만큼
달리기에 취약한 몸뚱이었는데...

6주 7주가 되면서 미친?듯이 늘어나는 시간대에
어랏 뛰어지내? 하며 적응아닌 적응을 했고
한편으론 8주차 진짜 할수있을까 하는 걱정을 내내 했다

한 3분 4분 연속뛰기 주차를 지나면서 였을까
그동안은 뛰는내내 언제 걷기타임이 올까하는 생각이었는데
어느 순간 퍼득 아! 이제 뛰는순간이 디폴트가 되어야하는 구나 하는 깨달음이 왔다 허허

8주 마지막회차에서 비오는 날을 피하려다가
평소에 하던 새벽런이 아닌 낮런?을 시도했다가
처음으로 중간 20분 넘어서 그만두기를 했었다
새벽과 달리 낮은 너무 더웠고
8주 2회차에 뛰면서 느꼈던 폐에서 느껴지는 답답함이 이날도 왔었고 전반적인 몸뚱이에서 멈춰야만해 하는 본능적 느낌이 들었다 ㅠㅠ...

다음날 다시 돌아온 8주차 마지막회 도전
예보는 비가 안온다고 했는데 잔비가 계속 내렸고
그탓인지 20분쯤에 음악이 버벅거리며 멈추고 다시 재생되기를 반복하다가 
런데이앱마저 "잠시 중단합니다"라는 멘트가 심할땐 거의 0.5초마다 나와서 
재개버튼을 계속 눌러주며 뛰었는데.. 
이게 맞나 하는 생각을 하며 30분을 마쳤고
드뎌 "위대한 러너의 트레이닝이 종료"된다는 런저씨의 마지막 멘트를 들을 수 있었으나
어이없는 막판 10분 상황때문에 뭔가 허무하게 흘러버린 메아리처럼 느껴졌다

어쨌든 난 30분 연속으로 뛰는 사람이 되었다
짝짝짝
비록 페이스 6분 후반에서 7분대이지만...
(길게 달리려면 천천히 달려야만 한다는걸 중간에 알고 늦췄더니..)

이제는 페이스와 케이던스를 개선시키면서
계속 달리는 사람이 되어야지.. 후후

언젠가 하프랑 풀코스도.. 도전.. 할 수 있을.. 까?!

2024. 5. 24.

회복 교정 디톡스?

아씨

회복 교정 이고 뭐고
불량의 길을 걸어간다

완전 치열한 선악의 대결처럼

난 결국 어디에 몸을 실어야해?
결국이 아니라 과정인가..

슬프다..

2024. 5. 15.

태도

 누군가를 대하는 나의 태도가 문제였다는걸 이제야 깨달았다


안절부절

초긴장

눈치보기


내 자신을 먼저 바로 잡고나서 타인을 대해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2024. 5. 14.

솜뭉치에도 계속 쓸리면 피가난다

솜뭉치가 사실 아니었던 걸까

아님 솜뭉치에도 쓸릴 만큼 예민보스 끝판왕인걸까

2024. 5. 13.

그나마 나은것은

평소에 소소한 걷기와 스쿼트를 해왔고
오늘은 런데이에 첫도전을 했다는 점이다

식습관도..
뭐 샌드위치에 미쳐있다는 점 빼면 
나쁘진 않고

잠은.. 잘자지만
무언가에 의존한 탓이 있어
삑 이고..

에라잇

2024. 5. 5.

이번생을

온전히 살아낼수 있을까..

언젠가 전생에서 그렇지 못한것 같은 기억이 들어서 무섭다

2024. 5. 2.

잠만보

잠을 많이 잔다
일이 끝나고 집에 돌아오면 그냥 자기 시작한다

눈뜨고있는 시간을 견디기가 힘들다

남들이 자기계발혹은개발 할 시간에
늘 자고 있기 때문에

스스로 도태되었다 실패했다 망했다는 생각이 가끔 들고, 이게 진하게 뇌리에 박혔는지
난 흥할수없는 성공할수없는 성장할수없는 사람이란 생각도 백년안개깔린것처럼 든다

하지만 
이런 생각들에서 굳이 도망치려고 하진 않는다.
그냥 이게 나일수도 있지 하고 그려러니 하는 마음

그리고
사계절의 변화처럼
나의 상태도
그저 유동적인 것일지도 모르니까

결국

혼자다

섬으로 들어가야지..

2024. 4. 28.

요새 나 이상해

음.. 딱히 슬프지는 않아
근데 공허해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

어떤 믿음 신념도 내앞에선 무기력해.
그래서 음.. 자살해도 괜찮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자주들어.

지금이 도대체 어떤 상태일까

2024. 4. 17.

천겹

을 업은듯

삶이 겹겹이 고되다

2024. 3. 12.

기다리자

본연의 그것이 올때까지

2024. 3. 4.

추억 기억이라는 인질

너는 또
단지 있었던 기억이나 추억을 인질 삼아
또 조르고 매달리고 하고 싶겠지

그건 네 마음만을 고집하는거야
두려움에 휩싸이고 싶지 않으니까

상대의 마음은 어떨까
그리고 그 두려움을 고스란히 안으면 어떨까

이제 시도해보자
이제 진짜 깨어나보자


2024. 3. 2.

재벌x형사

재벌x형사.. 라는 드라마를 보다가

주인공이 엄마의 죽음의 진실을 알게되는 과정에서

주인공이 스스로를 책망하는 순간, 곁을 지키는 직원이, 직원이 아닌 사람으로 그를 부르는 순간.

그리고 주인공의 엄마와 주인공의 아빠가 추억의 시절로 돌아가 행복해하는 모습.

을 보면서,

왜 눈물이 또르륵 났을까

무엇이 내 감정을 흔들어 놨을까


그 둘의 행복한 사랑한 순간 때문이었을까
하나의 자살이 일어났던 순간 때문이었을까


2024. 2. 9.

사랑하는 사람이 죽었다 
꽤 오래전인것 같다
그래서 이해하기로 했다
오해할뻔했다
너무 비슷한 사람이 있어서

잘지내세요
안녕히 계세요
건강하세요
다시는 안보면 좋겠어요

근데 왜 자꾸 꿈에 나올까..

2024. 2. 3.

실패,패배

실패해도 괜찮을까요
패배자로 남아도 괜찮을까요

암요
그럼

2024. 1. 13.

생각해보니 그렇다
좋은게 좋은거고,
나쁜건 나쁜거고,
...
문제는 다들 그거에 진심이라는거다

나는 
기쁘지 않다
즐겁지 않다
행복하지 않다
아니 플러스는 바라지도 않지만
제로조차 아니다

나는
때로는
가끔은 오랫동안
마이너스여야하는 사람이구나
뒤늦게 깨달았다
그리고 그게 옳지 않은것도 아니라는 것

그 누가 잣대를 들이댈 수 있을까
잣대를 들이대는 자가 있다면
그와 멀어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