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하하 후기 나중에
서울산업정보학교(신림)로 8시반까지 가느라, 6시부터 부스럭부스럭.
역대급 짐을 들고 낑낑 버스에서 버스로 갈아타고, 그래도 사람이 없어 다행.
도착하니 내가 1등이었다 (아무도 없었다..)
과제는 흰팥시루떡(연습할려고 재료다 사놓고 동부도 불려놨는데, 결국 연습안함ㅋ)과 대추단자.
감독관님이 셤 관련 안내를 다 하시는게 신기 했고,
내가 바보같은 질문(계량을 먼저 다 해놔야 하는지? 물었는데.. 원래 의도는 두종목을 다 해놔야하는건지에 대한거였는데 ㅠㅠ)을 했는데, 약간 기가차는 듯하게 답변(준비라는게 뭐겠냐면서.. 쯧쯧 하시는듯 했음)을 하셔서 잠깐 위축되었다.
어쨌든 계량은 적당히(작업 순서에 따라 차등을 두어서)했고,
먼저 동부를 찔동안 대추단자의 밤채와 대추채, 대추다짐을 먼저 해놓고, (채는 곱게 잘 썰렸다!)
대추단자용 찹쌀가루 바로 찔 준비 (물잡기) 해놓고,
시간이 또 남아서 시루떡 맵쌀가루 물잡아 놓고, (마를까봐 젖은면보 덮었지만 그래도 걱정이 되었음)
근데 동부를 40분 찔 생각이 었는데 35분쯤 확인해보니 너무 무른것 같아서 잠시 놀람.
그래서 빻아서 체내리고 펼쳐놓고 오픈해놓음, 습기 날아가라고..
찹쌀도 30분 안되어서 확인했는데 이미 무르게 쪄진것 같아서 잠시 놀라고. 하여튼 꺼내서 모양잡고 냉각...
하는 동안 흰팥시루떡 재료를 찜기에 올리는데, 쌀가루를 넣고나서 설탕을 안 섞은걸 깨달아서,
감독관님 안보는 틈에 위에다 설탕을 뿌려서 섞어주고 ㅠㅠ,
쪄지는 동안, 대추단자용 떡 잘라서 꿀발라 고물 묻혀 주고,
시루떡 찌는거 기다리면서 작업대 정리하는데,
원래 셤 스타트가 정시에 한다는걸 5분전에 시작해서, 그걸 착각해서 5분더 여유있는 줄 알고 작업했다가 큰일날뻔.
시루떡도 20분보다 먼저 체크했을때 이미 익어있어서, 시간도 없고 해서 뜸도 안들이고 뺐다.
접시엎고 뒤집고, 또 접시엎고 뒤집었는데, 일부 동부가루가 접시에 달라붙어서 다털어서 위에 올려주었다.. 그래서 윗면이 깔끔하게 나오진 않았지만.. 그래도 쌀가루 옆면은 포슬하게 잘 나온것 같았다.
시간안에 정리까지 하고 나오려니 시간이 1분도 채 남지 않았던 것 같다.
휴..
그래도 그 무거운 짐덩이를 또 이고지고 다닐 필요가 없게 되어서 다행.
연습한다고 사놓은 맵쌀가루2kg와 찹쌀가루 1.8kg(일부 부꾸미한다고 씀)는 어찌하지?ㅎㅎ
이미 학원에서 만들고 남은 떡들이 냉동실에 수두룩 하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