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4. 28.

옹졸한 마음 타파

옹졸한 기질이 있다.

남에게 베풀 기회가 와도 선뜻 나서질 못한다. 아니 안했던 건가..


남이, 남이 아님을 몰랐다.

하여, 이제는 그 기질을 타파하도록 노력해 보려 한다.


나만의 것이 없음을 희미하게나마 느껴간다.

나의 능력도 나의 생각도 나의 신념도, 나 스스로 세운것이 없음을 알았다.

그래서 진짜배기를 오롯이 세우는것도 중요하지만, 그 외의 부여받았던 것들을 구분할 줄도 알아야 하는 것이었을텐데..


그걸 깨닫고, 이제는 나누자.

받은 모든 것들과 받은 모든 감사와 은혜를 베풀자.

2025. 4. 18.

중식조리기능사 실기 합격 후기

 ..는 나중에


아닛.. 70점대 후반을 기대했는데, 생각보다 점수가 낮다..

역시 시험이란 세계는 미스테리..


시간은 10시타임, 과제는 오징어냉채와 깐풍기..

갑오징어가 나와서 칼집을 꽤 깊게 내야했고,

3~4센치로 자른다고 했는데 데치고 나니 크기가 더 커져서 일부를 반토막 내다가 그만뒀다.. 그래서 크기가 일정하지 않았을까? ㅎㅎ

깐풍기는 작은 닭이 나와서, 연습때와는 달리 가슴살까지 써야했는데, 그래도 양이 좀 작아보여서 살짝 불안했지만, 결론적으론 뭐.. 별 상관없었던 것 같다.

깐풍기는 물전분이 안들어가고, 마르게 볶는게 포인트였고, 틀리지 않게 조리했다.


기분좋게 끝마친 시험이었는데.. 왜 점수가!! ㅋㅋ


이것으로 조리기능사 5종 도장깨기 완료.

이제 휘경동 갈일 없다 ㅋ


2025. 4. 11.

떡제조기능사 실기 합격

아하하 후기 나중에


서울산업정보학교(신림)로 8시반까지 가느라, 6시부터 부스럭부스럭.

역대급 짐을 들고 낑낑 버스에서 버스로 갈아타고, 그래도 사람이 없어 다행.

도착하니 내가 1등이었다 (아무도 없었다..)


과제는 흰팥시루떡(연습할려고 재료다 사놓고 동부도 불려놨는데, 결국 연습안함ㅋ)과 대추단자.


감독관님이 셤 관련 안내를 다 하시는게 신기 했고,

내가 바보같은 질문(계량을 먼저 다 해놔야 하는지? 물었는데.. 원래 의도는 두종목을 다 해놔야하는건지에 대한거였는데 ㅠㅠ)을 했는데, 약간 기가차는 듯하게 답변(준비라는게 뭐겠냐면서.. 쯧쯧 하시는듯 했음)을 하셔서 잠깐 위축되었다.


어쨌든 계량은 적당히(작업 순서에 따라 차등을 두어서)했고,

먼저 동부를 찔동안 대추단자의 밤채와 대추채, 대추다짐을 먼저 해놓고, (채는 곱게 잘 썰렸다!)

대추단자용 찹쌀가루 바로 찔 준비 (물잡기) 해놓고, 

시간이 또 남아서 시루떡 맵쌀가루 물잡아 놓고, (마를까봐 젖은면보 덮었지만 그래도 걱정이 되었음)

근데 동부를 40분 찔 생각이 었는데 35분쯤 확인해보니 너무 무른것 같아서 잠시 놀람.

그래서 빻아서 체내리고 펼쳐놓고 오픈해놓음, 습기 날아가라고..

찹쌀도 30분 안되어서 확인했는데 이미 무르게 쪄진것 같아서 잠시 놀라고. 하여튼 꺼내서 모양잡고 냉각...

하는 동안 흰팥시루떡 재료를 찜기에 올리는데, 쌀가루를 넣고나서 설탕을 안 섞은걸 깨달아서,

감독관님 안보는 틈에 위에다 설탕을 뿌려서 섞어주고 ㅠㅠ,

쪄지는 동안, 대추단자용 떡 잘라서 꿀발라 고물 묻혀 주고,

시루떡 찌는거 기다리면서 작업대 정리하는데, 

원래 셤 스타트가 정시에 한다는걸 5분전에 시작해서, 그걸 착각해서 5분더 여유있는 줄 알고 작업했다가 큰일날뻔.

시루떡도 20분보다 먼저 체크했을때 이미 익어있어서, 시간도 없고 해서 뜸도 안들이고 뺐다.

접시엎고 뒤집고, 또 접시엎고 뒤집었는데, 일부 동부가루가 접시에 달라붙어서 다털어서 위에 올려주었다.. 그래서 윗면이 깔끔하게 나오진 않았지만.. 그래도 쌀가루 옆면은 포슬하게 잘 나온것 같았다.

시간안에 정리까지 하고 나오려니 시간이 1분도 채 남지 않았던 것 같다.

휴..


그래도 그 무거운 짐덩이를 또 이고지고 다닐 필요가 없게 되어서 다행.

연습한다고 사놓은 맵쌀가루2kg와 찹쌀가루 1.8kg(일부 부꾸미한다고 씀)는 어찌하지?ㅎㅎ

이미 학원에서 만들고 남은 떡들이 냉동실에 수두룩 하다..ㅎㅎ

복어조리기능사 실기 합격

와우~ 후기 나중에

한국산업인력공단 인천지사로 10시까지!
장장 1시간반 넘게 지하철을 타고 도착.

짐꾸러미는 다른 조리기능사 셤과 크게 다르지 않았고,
다만 나무도마가 추가되어 좀더 큰 백팩을 들고 갔다.

시험장에 들어가자 따로 도구정리하는 시간없이 그냥 바로 다들 도구 꺼내기 시작.

일단 내장 부위별 이름을 1분동안 써야 했는데,
순간 제일 쉬운 '위장'이 생각이 안나서 살짝 멘붕왔다가 다행이 금방 생각이 났다.

복어 종류는 까치복.

평소에 시간 안에 들어온 적이 없어서,
시간을 줄일 수 있는 방안을 몇 개 정리했었다.

뼈 등 육수낼 가식 부위는 흐르는 물에 계속 담가놓을테니, 데치는 과정 생략,
삼장뜨기한 몸통살을 따로 3%의 소금물에 담궈놓지 않고, 바로 수분제거 후 막제거,
실파 송송 썰고 물에 안헹구기.. 할려고 했는데 그 순간 감독관님 지나가셔서 그냥 헹궜따 ㅠㅠ

걱정했던 껍질 벗기기(까치복은 질겨서 여기서 시간 소요가 될 수도 있었다)는 잘 되었고,
또 걱정했던, 그리고 계속 실패했던 가시밀기는 최초로 완벽 비스무리하게 성공했다.. 후후.

까치복이 크지 않아 횟감 양이 걱정되었는데,
회도 생각보다 나쁘지 않게 나왔지만, 전체적인 플레이팅 크기가 좀 작아보이긴 했다. (하지만 접시 자체가 작았는데, 뭐 어쩔 수 없지 않나하는 생각) 대신 껍칠 채썬게 서로 달라붙지도 않고 촉촉한 굿상태였다.

그래서 초회도 잘 나왔지만, 소스양이 좀 많았는지 제출할때 국물이 옆으로 스르륵 흐르는걸 목격하고 나올 수 밖에 없었다.

죽도 잘나온편?, 불끄고 달걀 줄알치기 해서 곱게 보이는 상태로 완성했지만,
문제의 김 하리노리. 설기는 잘 썬것같은데, 시간상 양은 많이 못했고, 젓가락으로 죽에 올리면 되는데 생각못하고 물기있는 손으로 집어 올렸다가 손에서 떨어지지 않아서 고생고생.

시간은 1분 20초 남았을 때쯤 제출하러 출발한 것 같다.

제출이 목표였으니 일단 달성했고,
합격(64.5점)까지 했으니, 목표초과달성!
점수는 높지 않지만, 또 인천 안가도 돼서 다행..

2025. 4. 9.

20250408화 날씨맑음

(음의)(처)

괜찮은줄알았는데,아니었네


한숨자고 나니,

몸통가운데 큰 구멍이 난것 같다


선택을 존중하는게 아니라,

네가 어찌하든 난 상관없다.라고 해석된다.


시간아 약줘


PS

가끔 볼 수 있는 것만으로 감사

그리고...

이제야 조금씩 해방되는 기분..

2025. 4. 5.

 

그대 혼자일때 (메리대구공방전OST) cover

김*옥 선생님의

"시험을 보고나서 기분이 되게 좋았어요"라고 하신 말씀이

무슨 얘기인지 알것만 같다


오늘 그랬다


실수와 찝찝함으로 뒤덮이지 않았던 유일한

2025. 4. 3.

일식조리기능사 실기시험 최종합격후기

와.. 기대하긴 했긴 하지만.. 한번에 합격이다! ㅠㅠ!

사실 실수도 없었고 과정이 괜찮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내가 안붙으면 누가 붙어!'하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물론 결과물이 100% 만족할 만한 상태는 아니었고,

이게 또 셤은 셤이라고, 발표일이 되니 순간순간 초긴장상태로 진입하더이다..



그래서 올리는 일식조리기능사 합격후기.. 두둥


10시타임, 소고기간장구이 & 우동볶음, 둘다 쉬운편이어서,

집에서 도미머리 가르며 좌절한 것을 생각하면 운이 좋았다고 할 수 있다..


소고기간장구이는 윤기나게 소스를 졸였다고 생각했지만도 먼저 완성해서 두어서인지, 표면이 좀 마르기 시작했다.. 이때의 깨달음.. 아! 완성했다고 소스를 다 버려서는 안되겠다..

하지만, 생강 하리쇼가는 곱게 잘 채썰어져서 만족했음.

마지막, 산초가루도 빼먹지 않고 올려주었고..


우동볶음도 초반에 불이 좀 세서 좀 탈뻔? 한줄 알았는데, 뭐 결과적으론 괜찮았고, 물기없이 잘 볶아졌다..  마지막 가쓰오부시도 잘 올렸고..



하여튼...

드디어 조리기능사 도장깨기 반을 넘어섰다!

2025. 4. 1.

자연이 준 선물에 응답

요리를 하다보니,

당연하게 생각되는 기본적인 재료, 그러니까

소금 설탕 채소 각종고기ㅠㅠ,

어느 하나 내 손으로 직접 만들 수 없는, 소중한 자연의 재료들이다. 그리고, 

간장 고추장 식초 청주 맛술 참기름 등등,

긴 시간과 어떤 이의 정성이 깃든 기본 재료들..


요리를 배운다는 것의 첫번째 스텝은,

자연으로부터 태어나고 자라난 것들과 그것을 다루는 이들의 정성에

먼저 깊이 감사할 수 있는 마음을 갖거나 또는 자각하는 것이 아닐까 싶다.


오늘도 

주어진 재료에 감사하고,

씻고 칼질하고 불피우고 할 수 있었어서 재밌었고,

맛있게 먹을 수 있어서 행복했다.

스케쥴 없는날

벌써 4월이네..

간만에 외부일정이 없어서,


아침에 일어나서 냉장고 뒤적여서,

세발나물무침도 하고, 청경채볶음도 하고, 오이피클이랑 미나리피클?도 하고,

갑오징어 다듬어서 칼집내서 오징어냉채 연습도 하고,..


언커먼하우스 인테리어실시도면 작업한게 오픈해서 어떻게 완성되었나 궁금해서, 더현대도 갔다오고,..

이건뭐지











뒤엉켜있는 주방기구 정리도 좀 하고,..


기타 연주&노래도 하고,.. (녹음도 하고..)


SNS용 그림하나 그리고,..


중식조리기능사 작업순서 정리도 하고,..


책도 좀 읽고,..


...ing


마지막으로 강교수님 줌코칭 대기중.. (하고 바로 자야징)